태국 치앙라이 나비 생태 체험

  한국나비보전센터에서는 2002년 3월 26일부터 30일간 태국의 치앙마이, 치앙라이에서 나비 생태 체험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태국은 동양에서 필리핀과 함께 곤충의 수출국으로 널리 알려진 나라이다. 태국 내에서도 북부 지역에 속하는 치앙마이와 치앙라이는 희귀종의 나비가 다수 서식하는 산악 지형으로 원주민은 차재배와 약초채취, 곤충채집으로 생계를 유지한다. 특히 치앙라이에서는 곤충의 수출은 야시장의 기념품의 5%이상을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흔히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소규모의 나비 농장이 있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나비 농장에는 나비 전용 농장이라기 보다는 열대 지방의 난 농장의 일부에 나비 생태 공원을 설치하여 놓았다. 그러나 우리가 들러본 3곳의 규모는 작은 편이었으며 나비가 많지는 않았다. 시설은 매우 열악한 상태를 보였으며 북부지역의 관광객이 적은관계로 대규모 시설은 보이지 않았다. 이곳에서는 나비 표본을 이용하여 액자와 악세사리를 만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번 나비 생태 체험을 위해서 한국인 가이드와 현지 가이드와 동행하여 실제 나비의 서식지와 해외 표본 수출 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우리가 들른 Doi Suthep-Doi Pui National Park, Jaeson National Parkdhk, Wing Pa Pao는 비교적 나비가 많은 장소이다. 특히 Pa Pao는 나비와 곤충의 채집으로 매년 3만마리 이상 세계 각국으로 팔려 나가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국제 보호종이 다수 서식하고 있는 것을 직접 확인 할 수 있었다.

  현지 원주민의 매년 채집에 나비의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 이지만 다행이도 채집과 번식의 적정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밀림지역의 특성과 전문적인 콜랙터의 수가 적어 나비가 그나마 유지 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마을 주민 모두가 포충망을 갖고 있을 정도로 흔히 볼 수 있는 도구이다. 한 마을에서는  Ornithoptera와 Troides를 잡기 위해서 할아버지는 나무 위로 올라가서 기다리고 손자는 나무 아래에서 채집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럼에도 곤충의 유통구조를 보면 현지인의 수익은 빈약한 것으로 보인다. 나비를 아는 콜렉터는 희귀종만을 자신이 잡고 나머지는 동전 주머니를 들고 수거하여 도심의 중간 상인에게 넘긴다. 중간상인은 각각의 콜렉터로부터 수집한 곤충을 다시 포장하여 세계 각국의 중간상에게 넘기고 다시 각 곤충점에 넘어가 마지막으로 수집가의 손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비의 서식지를 찾아서 들어온 사람은 프랑스와 일본인이 왔던 것으로 들었으며 한국인은 처음이었다. 앞으로도 곤충 채집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서식지 보전을 위한 노력은 외부의 도움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여 진다.

 

집하기위해 만들어 놓은 습지(소의 인분을 이용하였다)     온천  싸우나 콘도의 화단 습지에 모인                                                                                    노랑나비

       나비농장(이곳에서는 난 농사가 주업이다)            빠빠오 어린이들이 그늘에 앉아서 나비가 지                                                                            나 가기를  기다리는 모습

            빠빠오의 주업인 차를 말리는 모습            나비가 지나가자 나비를 잡기위해서 한 바탕 뛰어                                                                       나가 채집하고 돌아오는 모습 그러나 대부분 놓치                                                                       고 만다. 어린이들의 주요 놀이 이다. 제일뒤 어린                                                                       이는 4살이다.

 

 희귀종 서식지인 밀림 속 (가운데 원주민 가이드)